-
오버더윈도우, 서귀포.해지 생각/일기장 2018. 1. 17. 18:19
한 달 가까운 시간동안 타지에 와 지내며 드는 나에 대한 깨달음은 나는 자유를 추구하는, 사랑에 구속받는 사람이라는 거다.
왈종미술관에서
올레길을 걸으며
계속 오려다오려다 못 온 오버더윈도우 카페에서 인생 밀크티+크림브륄레+모카라떼와
사막별 여행자(무사 앗사리드)와 끌림(이병률)을 만나며
지는 해를 오래오래 바라본다.
남들 다 부러워하는 제주 한달살이
부러워할만하네
시간의 흐름을 시계가 아닌 자연에서 알고
내 모든 촉각을 세워 느끼고 있다.
이래서 더 이상 목적지가 없을 때 여행이 시작되었다고 했을까
여행은 이미 시작된 것 같다.
어쨌든 결론은
나만 알고 싶은 카페에 와서 오늘도 기분업
'해지 생각 >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나는 (0) 2018.01.19 자유를 추구하는 낭만적 사랑주의자 (0) 2018.01.19 용눈이오름 앞 도로 위 (0) 2018.01.14 일상과 여행, 여행과 일상 그 어딘가에 서서 (0) 2018.01.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