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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음북클럽 X 릿터(Littor)
    책/책관련 아이템 2017. 1. 4. 15:02


    꿀 같은 방학을 보내며 적어도 하루에 3~4시간은 책과 작가를 찾는데 시간을 쓰고 있는데, 그러던 중 뒤늦게 알게된 민음북클럽.

    세계문학전집을 가장 많이 내는 선두주자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서 3권과 앞으로 창간될 책 3권을 선택할 수 있고, 패밀리데이 초대나 특히, 민음 아카데미 우선 등록 및 할인 같은 것이 매우 마음에 들어 가입을 하게 되었다.

    뭣보다 가격이 30,000원이라 크게 부담도 없었고^^

    (관련 링크: http://minumsa.minumsa.com/bookclub/bookclub-home/)




    그리고 가입하는 김에,

    팟캐스트에서 문학잡지에 관한 이야기를 꽤 오랜 시간 들은 기억이 나서.. 그 비판을 딛고 새로 창간한 민음사의 '릿터(Littor)'가 궁금하기도 하여 "민음북클럽 X 릿터(Littor)"를 같이하기로 했다.

    비용은 북클럽 30,000원 + 릿터 30,000원(6권분, 1권 가격:10,000원) = 60,000원으로 매우매우 만족스러웠다.

    따지고 보면, 릿터는 1권의 5천원 정도라는 건데 이 정도면 퀄리티 있는 내용을 듬뿍 담은 문학잡지 가격으로 매우 착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관련 링크: http://minumsa.minumsa.com/littor/)






    그리고 이틀을 기다리고 오늘!

    드디어 내가 선택한 세계문학전집에서의 책 3권 + 릿터 3권이 도착하였다.(릿터는 현재 창간호부터 3호까지 나와있고, 신청할 때 몇 호부터 신청할 지 선택하면 된다.)






    ▲ 요로코롬 박스부터 나는 "민음북클럽"이다를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받을 때부터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





    ▲ 박스에 빈 칸이 있긴 하지만.. 뿅뿅이를 몇 번을 감쌌는지^^;

    절대 책에 상처가 나지 않는 포장인 듯 하다. 아무렴, 출판사에서 보내는 건데 어련할까





    ▲ 도착한 책들을 늘어뜨리고 찍은 샷 하나

    릿터 1호, 2호, 3호 그리고 호밀밭의 파수꾼, 파우스트1, 농담




    구지 릿터를 최근호인 3호부터 안하고 창간호부터 한 이유는 2호 주제인 페미니즘을 꼭 읽어보고 싶기도 했고, '세계의문학'이 폐간되고 어떤 모습으로 민음사의 새로운 문예지가 나타났는지가 궁금해 창간호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이 부분은 추후 다시 포스팅하려 한다.)



    그리고 두 시간을 넘게 고민했던 세계문학전집에서의 책고르기!

    나는 내가 책을 잘 모르는 건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무지한 지 이번에 다시.. 또 다시 알아버렸다ㅠ

    밀란 쿤데라의 '농담'은 원래부터 꼭 갖고 싶던 책이라 먼저 선택을 했는데.. 그 수 많은 고전이라 불리우는 책들에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 지 방황...ㅠㅠ

    검색하며 읽고 또 읽으며 관심분야를 좁혀가서 책  권을 선택을 했는데, 결국은 자다 깨서 다시 선택했다는 함정도 있지만.. 그래도 매우매우 만족하는 초이스이다.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는 시작단계라면 저 정도(?)의 책을 권한다..^^ 그리고 자극적인 내용이 싫은 독자라면 더더욱ㅎㅎ

    참고로, 호밀밭의 파수꾼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판매부수 1위라고 해서...(베스트셀러의 약한 여자ㅠㅠ) 누구나 읽는 책은 매력이 없다하더라도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이상한 지론으로 선택을 하였고,

    괴테의 '파우스트'의 경우.. 무슨 말이 필요할까? 수없이 추천되어 오고, 읽혀오는 고전이라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그러나 구지 말하자면.. 책장 정리를 하다가 박웅현의 '다시, 책은 도끼다'를 넘기며 파우스트가 추천 책으로 있는 걸 보고, 그 파트와 파우스트를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어찌되었든, 이북으로도 읽고 종이책으로도 읽는 내가 종이책을 고르는 기준은

    소장가치와 종이책의 질감을 살릴 수 있는 책이냐는 것! 딱 두 가지인데 이번 선택은 소장가치가 있는 책으로 골랐다.



    사실 지금 쌓여있는 책이 많아 당장 읽을 것 같지는 않지만, 올해 읽기로 한 책 목록에 올라가 있으니 2017년에는 꼭 읽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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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de by Jaimie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