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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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과 안생(七月与安生),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Soulmate 2017)Enjoy/영화 2018. 5. 20. 19:59
두 번째 보는 영화, 칠월과 안생(한국제목: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작년 12월 언젠가 심야영화로 본 생각이 난다.이별로 한창 힘들어할 때 위로가 된 영화였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찾았다. 처음, 이 영화를 보고 생각난 친구가 있다.내게도 칠월과 안생같은 친구가 있다.우리에게 소가명같은 삼각관계가 되었던 남자는 없었지만, 우리는 서로의 연애사를 모두 공유하고 있고 영화 중 안생의 대사처럼 "칠월이 아는 것은 다 알았다." 내가 그 친구가 생각난 이유는 아마 자유롭게 살고 싶은 소망과 안정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서로 공존하며 반대로 살고 있는 칠월과 안생의 삶이 마치 우리 둘의 삶 같았다.자유롭게 살고 싶지만 그럴 용기 없었고 늘 안정을 추구하는 나는 마치 안생과 같고안정된 삶을 늘 꿈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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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Enjoy/영화 2018. 1. 19. 18:52
독립영화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독립영화가 좋다.그리고 이 영화가 왜이리 보고 싶었는지는 조금 더 용기가 생기거나, 조금 더 생각 정리가 되면 이야기 할 수 있겠지..어쨌든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한 시간 이십분동안 내내 영화생각을 했다. 아마 사람들이 말하는 결혼적령기라 그런건지, 이제서야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인지, 아니면 결혼을 생각해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결혼이라는 주제에서 멀지 않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영화같다. 결혼을 해야할 지, 조금 더 미뤄야 할 지 갈등하는 젊은 남녀도사윗감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회적인 시선+a로 결혼을 권유하는 여자의 엄마와 그런 사윗감에게 경제력을 키울 기회를 주고자 하는 여자의 아버지32이라는 나이가 결혼하기에 늦은 나이니 당장이라도 결혼해야한다는 남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