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VIVRE SA VIE
    책/읽고난 후 2018. 1. 8. 22:25




    ​여행 중 작은 책방에서 나를 골라 준 윤진서의 비브르사비
    이번 여행이 내게 말하려는 것이 비브르사비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책의 이 곳, 저 곳에 줄을 치고
    노트에 필사를 지금 막 끝냈다.


    에세이라고 하기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윤진서의 글들을 읽노라면 나도 그녀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나의 일을 끝내고 여행중이니,
    이것 하나는 그녀와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어설프게 따라하기에 만족해본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느끼고 채워가고 부딪치는 이런 방식이(일부러 그러려고 한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 내게 무척이나 와닿는다.
    잘 알려진 사람이 이렇게 솔직할 수가 있을까 싶음에 감탄하며 군더더기 없는 문장력에 또 한 번 놀란다.

    그리고 나도 노트에 그녀의 문체를 따라 지금 내 생각을 나눠 몇 개 써봤다.
    이렇게 또 하나의 여행노트와 습작이 채워가나보다.
    이렇게 내 생각도 채워졌으면 좋겠다, 군더더기는 버리고.


    댓글

Writede by Jaimie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