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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구일. 위미동백군락지+섭지코지+광치기해변+미엘드세화+올레시장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11. 00:30
9일째, 엄마랑 관광 in 제주
처음이 아닌 제주도였지만 엄마, 동생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인지라 엄마와 함께 즐거운 관광과 끊임없는 운전의 연속이었던 날우리 세 모녀의 두 번째 여행카메리아힐과 위미동백군락지 중 어딜갈까 고민하다 동쪽으로 쭉~ 돌 예정이라 위미동백군락지를 가기로 했다.
하나의 팁을 이야기하자면 티맵을 찍고 가는 위미동백군락지는 다른 곳이기에 꼭 블로그 등의 정보를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인근이긴하지만 조금 거리있는 곳이기에,위미동백군락지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관리비 명목으로 1인당 3,000원의 비용을 받는다.그래서 우리는 9,000원!
위미동백군락지위 사진들을 보면 오른쪽 사진의 작게 사람이 나온다.
아기동백나무들 사이에 순백의 원피스와 군복 한 벌.
우연히 셀프웨딩을 찍고있는 분들을 뵈었다.
당연히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파란 하늘, 빨간 동백꽃, 초록잎, 누런 흙까지 색감이 가득한 곳에서 웨딩사진이라니
결혼하고 싶은가 보다, 나중에 여기도 스냅웨딩후보지 중 하나
그리고 이동한 곳은 섭지코지
요즘 워낙 많이 변했다는 곳이라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제주 관광하는데 섭지코지를 빼놓을 수가 없다.
올인 촬영지라 유명한 섭지코지인데
송혜교가 잠시 거처했던 성당은 과자집이 되어있었다...
흠 이래서 다들 말이 많은건가?
아니면 리조트로 가득차서 예전 그 모습을 느낄 수 없어서 다들 싫어하는 건가
그래도 3대 이상의 가족들이 다닌다면 아쿠아리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흐린 날씨이지만 바람 하나 없는 시간대였는지 꽤 기분 좋게 산책했던 듯 하다.위에 보이는 건축물은 글라스하우스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제주도에 지은 세 개의 건축물 중 하나이다.
하나는 본태박물관, 유민미술관, 그리고 글라스하우스
그 중 유민미술관과 글라스하우스가 여기 섭지코지에 있다.그리고 세화가는 길에 들른
광치기해변 :)
성산일출봉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북동쪽에 도착했다.
제주 북동쪽은 구좌읍 종달리, 평대리, 세화 등 지역에 감각있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아져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지역이다.
나는 숙소가 남쪽이기에 이번에 처음갔지만ㅜㅜ
가보고 싶은 책방도 여기저기 있기에 다음에 혼자 꼭 가볼 곳이다^^우리가 방문한 미엘드세화
이 근처 세화해수욕장을 끼고 카페가 참 많은데, 우리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미엘" 한 단어 때문이다.
괜히 스페인 향이 나는 미엘이라는 단어때문에 방문한 미엘 드 세화제주도가 그런건지, 요즘 트렌드가 그런건지
갤러리식의 카페가 많다.
그래서 더욱 좋아지는 이 곳, 미술관 같은 카페이다.
엄마는 미엘라떼, 나는 미엘커피를 시켰는데 가장 핫하다고 한다.
커피에 +미엘(꿀)이 들어간 것이 특징!
꿀맛난다.세화에서 출발하기 전 세화 해변
제주에서 많은 해변들을 보고 있는데, 똑같은 바다인데 똑같은 바다가 아니다.
세화 역시 계속 바라보았던 바다인데 그 바다가 아니었다. 좋다. 그저 좋다.그리고 저녁은
동생과 내가 좋아하는 올레시장 새로나분식의 모닥치기
오늘은 엄마와 함께이기에 대자로!(가격은 대 : 9,000원 , 소 : 7,000원. 양도 다르지만 대에는 흑돼지튀김 3개가 더 들어간다)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기에 조금 더 맛있는 것도 먹고
조금 더 좋은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매번 지나고 나서 아쉽다
한 달 살이를 계획하고 있기에 큰 돈 쓰기에 부담있다는 핑계로 어렵게 시간내서 온 엄마에게 맛있는 돼지고기나 방어회를 함께 못 먹은게 엄마가 다시 가고나니 자꾸 마음에 걸린다.
에휴
또 후회네, 가능한 후회를 덜하고 싶어 여기까지 왔는데...
■ 구일 지출내역.
▷ 1,000원 : 섭지코지 주차비
▷ 22,000원 : 커피 3잔, 미엘드세화
▷ 5,000원 : 스티키메모, 미엘드세화
▷ 10,250원 : 이마트
▷ 1,600원 : 올레시장 주차비▶ 38,350원 - 9일 총 경비
▶ 652,965원 - 누적 경비
☆ 협찬 : 위미동백군락지 입장료
저녁 - 모닥치기커피 - 투썸(밤)
☆ 아침: 집에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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