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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의 심리학 카페
    책/밑줄 정리 2018. 9. 2. 21:04

    1. 자신의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걱정해 봐야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 웨인 다이어 <행복한 이기주의자>


    2. 책임감이 강한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책임감이 강한 사랑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힘을 가집니다. 그러나 '나는 세상의 중심'이라는 착각에 빠진 사람은 너무 많은 책임감을 스스로 짊어집니다. 그래서 사소한 일에도 자기 책임은 없는지부터 살핍니다. 그 결과 그들은 부정적인 것들만 블랙홀처럼 빨아들입니다. 친구가 몸이 좋지 않아 약속을 미루면 자신을 만나고 싶지 않아 변명했다고 생각하고, 사무실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 동료들의 대화가 끊기면 자기 이야기를 했다고 여기며, 애인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자기 탓이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3.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자책하지 마라.


    4. 시험, 취직, 연애, 결혼 등 중요한 통과 의례 역시 전적으로 개인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적절한 상황과 운이 따라 줘야 합니다. 이처럼 인생이란 노력과 의지라는 씨줄과 세상의 흐름이라는 날줄이 만나 직조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자기 뜻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지요. 그러므로 조금 겸속해져도 괜찮습니다. 더 이상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는 오로지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이 이해할 때에만 세상 모든 일을 자기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관련된 사람들과 책임을 나눌 수 있습니다.


    5. 인간은 이 세상이 인간의 바람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그러나 실제 세상은 밝은 면과 인간이 보고 싶지 않은 어두운 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것이 세상의 본질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예술과 고전>


    6. 누구에게나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우리의 인생은 메뉴판이 있는 식당이 아니라 코스 요리가 나오는 식당이라 할 수 있지요. 메뉴판이 있다면 싫어하는 음식은 피하고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주문할 수 있을 겁니다. 만족스러운 일만 골라 경험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힘든 일은 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산다는 것은 우리가 싫어하는 음식이 나올지언정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먹어야 하는 코스 요리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인생이라는 코스 요리를 온전히 맛보는 것 뿐입니다.


    7. 그래서 진정한 불행은 사건 그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안 좋은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불운한 일은 생길 수 있지만 불행에 머무르는 것은 우리의 선택일 뿐이니까요.


    8. 행복을 경험할 때는 누구나 '그래, 산다는 건 이런거였어!' 하는 충만감을 느끼지요. 하지만 불행도 엄연한 삶의 일부입니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뿐만 아니라 슬프고 비통한 경험도 우리가 인생을 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만큼이나 불행도,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싫어하는 것도, 건강한 상태만큼이나 아픈 상태도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체념할 수 밖에 없을 때 체념해 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체념이랑 자기 자신을 버리는 게 아닙니다. 내가 잃어버린 것, 다신 되찾을 수 없는 것, 내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을 깨끗하게 단념하는 것이지요. 살다 보면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죽음, 돌이킬 수 없는 과거, 내가 어쩌지 못하는 타인의 망므 등 감매해야만 하는 일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때 괜히 내 탓, 세상 탓하며 한탄하지 말고, 삶의 불완전성과 인간의 유한성을 받아들이고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불가능한 것들에 대한 집착을 털어버리고 떠나보낼 줄 알아야 합니다.


    9. 그러므로 인생이 우리의 기대를 충족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때로 고통받는다고 해서 인생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한탄하지 마세요. 힘들고 버겁더라도 폭풍우조차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보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들으려고 한다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우리의 스승이니까요.


    10. 놓아 줌은 자신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놓아 준다는 것은 자신과 인생에 자유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 뤼디거 샤헤 <마음 학교>


    11.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삶을 휘젓고 다니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12. 힘들었던 나를 위해 울어 준다는 것


    13. 과거의 아픈 상처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되풀이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끝내 변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고 미워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고통을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상처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입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 상처 받았던 일을 아예 무효화하거나 그 상황을 다르게 재현함으로써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런 시도는 대부분 실패로 끝나 버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를 복원하려는 불가능하고도 헛된 시도만을 반복하기 때문이죠.


    14.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 모든 일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게 아닙니다. 적절한 거리를 두고 아픈 기억을 떠나보내는 것이지요. 그럼으로써 고통스럽던 과거가 더 이상 현재의 삶에 침입하여 주인 행세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겁니다.


    15. 과거의 상처가 자꾸만 당신을 괴롭히나요? 그만큼 힘들었으면 됐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제 상처를 제대로 떠나보낼 때입니다. 당신이 부족하거나 못나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러니 상처를 안은 채 웅크리고 있던 자기 자신을 위해 펑펑 울어 주세요. 또 그 시절 누리지 못한 행복에 대해서도 충분히 슬퍼해 보세요. 그리고 떠나보내세요. 억울해하지도 말고 아쉬워하지도 마세요. 잃어버린 것을 충분히 슬퍼할 수만 있다면 과거의 상처는 더 이상 당신을 아프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당신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라는 선물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겁니다.


    16. 도전하는 것은 잠깐 발판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도전하지 않는 것은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철학자 키르케고르


    17. 하지만 평소 자잘한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실패는 인생의 굳은살과 같아서, 굳은살이 많을수록 세상의 풍파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18. 뭐든 해 보라, 인생이 더 재미있어질테니


    19. 누구나 100점짜리 인생을 바랍니다. 최상의 조건, 최고의 결과, 실패 없는 성공, 긍정적인 감정이 계속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인생이 언제 우리 마음대로 되어 주던가요. 열심히 공부해도 시험 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좋은 성적을 얻기 힘들고, 아무리 가구의 디자인이 좋아도 훌륭한 목재를 구하지 못하면 제대로 구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 일을 포기해야 할 정당한 이유는 될 수 없지요. 최상의 조건은 만나기 힘들지만 언제든 최적의 조건은 있게 마련입니다. 최상의 목재가 없으면 성질이 비슷한 다른 목재를 쓰면 됩니다. 이렇게 환경에 따라 적절히 타협할 줄 아는 능력은 어떤 상황이 닥쳐도 우리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막아 주는 안전망이 됩니다.


    20. 우리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는 건지도 모르지요. 이건 마치 파도를 타는 서퍼와 비슷합니다. 파도타기의 재미는 어떤 파도가 몰아칠지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서퍼는 '왜 내가 원하는 파도가 밀려오지 않느냐?'며 한탄하지 않고 그때그때 몰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스릴을 즐깁니다. 우리도 인생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무작정 최상의 조건을 기다리기보다는 일단 바다로 나아가야 합니다. 일단 저질러 봐야 해요. 내 앞의 파도가 무엇이든지 우선 몸을 맡기면 두려움보다 자신감이 앞서게 됩니다. 그래서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뭐하러 그걸 하겠는가?" 그러니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완벽하려는 욕심도 부르지 마세요. 성공이야말로 인생을 및나게 만들어 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실패와 좌절 등 다양한 색채의 경험이야말로 풍성한 인생을 만듭니다. 그러니 뭐든 시도해 보세요. 아무것도 안 하면 실패는 없겠지만 단조로운 일상이 되어 버릴 게 분명하니까요.


    21. 착한 딸아 아닌 좋은 어른이 되라.


    22. 하지만 우리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부모가 화를 낼 때 그것은 결코 당신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 분노는 오직 그들의 몫일 뿐입니다. 또한 당신이 한계를 설정할 때 그들이 화를 낸다면 그것은 당신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충족되지 않는 욕구 때문입니다. 그건 욕구를 가진 당사자의 문제일 뿐, 그의 욕구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이 나쁜 사람이 되었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23. 사랑이 떠나도 당신은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다.


    24. 진정한 사랑은 서로에게 자신의 길을 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야 서로가 갈라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파울로 코엘료 <브리다>


    25. 우리가 케이크라면 사랑하는 사람은 체리와 같습니다. 즉 연인이나 배우자는 우리의 삶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식'입니다. 케이크를 먹을 때 체리가 더해진다면 훨씬 맛이 좋겠지만 체리가 결코 케이크 전체를 차지하지는 않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삶을 눈부시게 만들어 주지만 그가 떠난다고 해도 나는 여전히 꽤 괜찮은 사람으로 남는 거지요.


    26. 분노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보복을 자기 자신에게 가하는 것이다 - 시인 알렌산더 포프


    27. 아무리 화가 난 일차적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더라도 화를 내는 방식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가 아무리 나를 화나게 했더라도 내가 그에게 아무렇게나 화낼 권리는 없습니다.


    28.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앞으로는 비난을 받든, 칭찬을 듣든, 누가 뭐라 말하건 말건, 나는 내 생각을 따르겠다. - 라 퐁텐 <우화>


    29.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그리고 나를 칭찬해 주라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이게 그렇게 중요한 걸까?' 살다가 이런 질문이 떠오를 때 우리는 이를 그냥 넘기지 말고 가만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30. 당신이 진짜 원하는 일을 하겠다고 나서면 사람들은 당신을 비난할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잃는 것은 마치 내 존재 가치를 잃는 것처럼 큰 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반드시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일을 했을 때에만 주어지는 칭찬은 진정한 칭찬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것은 통제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칭찬은 당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더 눈부시게 앞으로 나아가게끔 복돋아 주는 응원입니다. 진정한 칭찬은 편안한 동물원에 가두기 위해 주는 작은 보상이 아니라, 넓고 푸른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칠 수 있도록 하는 격려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에 매달리지 마세요. 그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아가세요. 자꾸만 흔들린다고요? 그럴 땐 내가 나를 칭찬해 주면 됩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야말로 삶이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기쁨이니까요.


    31. 닥친 불행을 돌려보낼 길은 없다. 그러나 불행을 밟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할 힘은 우리에게 있다. -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


    32. 그것이 꼭 불행한 일만은 아니리라.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 그것에도 향기와 힘이 있다. - 로베르트 발저 <벤야멘타 하인학교>


    33. 이별 앞에서 결코 괜찮다고 말하지 마라라


    34. 공감이 상대의 창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면, 동정이란 아예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감정에 이끌려 똑같은 정서 상태에 놓인 채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35. 누군가 그저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살 만해진다.


    36. 베어 하트라는 인디언 주술사는 처음에는 잔잔한 물에, 다음에는 막대기로 연못을 휘저은 뒤에 얼굴을 비춰 보게 한 다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네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네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네 속에는 네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는 어떤 부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볼 때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 네가 싫어하는 것이 실은 네 자신의 일부이다. 늘 이것을 명심하여라." 우리가 함부로 남의 마음을 읽고 그의 생각을 단정지으려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37. 그는 자존감을 높이는 여섯 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며 산다. 둘째,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셋째,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진다. 넷째,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드러낸다. 다섯째, 인생의 목적과 목표를 세운다. 여섯째, 정직하게 산다."


    38. 잊지 마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입니다.


    39. 그래서 우리는 소통하려는 노력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위험한 기대는 이제 내려놓길 바랍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내 마음 상태와 원하는 바를 상대에게 분명히 말하고, 또 상대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그의 입장이 되어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만 우리는 나와 너무 다르지만 한편으론 비슷한 상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차이를 즐기면서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40. 혼자 있는 게 마음은 편안할지 몰라도 세상과 부딪치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해 나가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기쁨은 얻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비록 아프고 상처 받을지언정 살아있는 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인 로오드는 이렇게 말했지요.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꼭 말로 표현해야 한다. 상처 받아 멍들고 오해받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서로 나눠야 한다."


    41. 한 가지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999가지 가능성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한 999가지가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한 가지 일이다. - 외르크-페터 슈뢰더 <행복한 이기주의자>


    42. [인생] 세상에 완벽한 선택이란 없다.


    43. 선택이 어려울 땐 선택의 목표를 분명히 하라.


    44. "한 번쯤 삶에 대해 심각하고도 엄숙한 태도로 시간을 내어 찬찬히 생각해 본다면 틀림없이 당신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당신 스스로 이 모든 것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독일의 리더십 전문가 라인하르트 슈프렝어의 말입니다.


    45. 사실 우리의 현실은 모두 우리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잘못된 선택뿐만 아니라 선택을 미루는 것 또한 자신의 선택이란 뜻이지요. 그리고 자꾸만 선택을 미루면 우리는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도, 느낄 수도 없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장의 기회를 우리 스스로 날려 버리게 됩니다.


    46. 결정도 연습입니다. ... 또한 후회 없는 완벽한 선택을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세요. 사람들은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함정에 빠져 버립니다.


    47. 그러나 좋은 선택이랑 완벽한 선택이 아닌 적절하게 내리는 결정입니다. 선택에는 늘 목적이 있습니다. ... . 따라서 선택 자체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이 정도면 됐다'는 기준을 가지고 적당한 선에서 고민을 멈추고, 그 결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선택은 선택의 순간뿐 아니라 선택 후의 과정에 따라 그 만족도가 달라짐을 잊지 마세요.


    48.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그때마다 '다른 것을 택했다면 어땠을까'하는 후회에 휩싸인다면 그것만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결정하고 난 다음에는 뒤돌아보지 마세요. 어차피 일어난 일이니까요. 그렇게 내 선택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때에만 우리는 결정에 대한 장점을 훨씬 많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49.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 그것에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 헤르만 헤세 <데미안>


    50. [결혼] 굳이 결혼을 하겠다는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다섯 가지 조언 1.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인지 따져 보라. 2. 바빠질수록 함께하는 일을 만들어라. 3. 유머 감각을 잃지 마라. 4. 사랑하는 사람을 다 안다고 착각하지 마라. 5. 정말 끝내고 싶을 때, 그것이 전환점은 아닌지 생각해 보라.


    51. 넌 네가 한 일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을 거야. 이제까지 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가 대부분이겠지. 그러니까 해 봐. 뭐든지 해 봐 - 엘린 스트라긴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52. 대화도 습관입니다. 자꾸만 상처를 주는 말을 반복하다 보면 대화 패턴으로 굳어집니다. 그래서 사소한 자극에도 발끈 대꾸하고 말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내 마음을 알아줄 때, 또 내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충만감을 느낍니다. 대화가 주는 기쁨이란 바로 이런 것이지요. 그러니 더 이상 말로 상처 주지 마세요.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상대에게 당신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말해 보세요. 그것이야말로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53. 가끔 억울하고 화가 날 때는 숨을 한번 훅 내쉬고, 대신 나는 주는 기쁨을 누렸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왕 주는 것, 기꺼운 마음으로 내어 주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보다 훨씬 값비싼 선물을 받게 되니 억울할 게 전혀 없습니다. 바로 살아있음의 충만감과 성장의 행복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최근 자기계발서, 특히 마음챙김(명상) 등을 기반으로 한 심리학 자기계발서가 인기있다. 그리고 나 역시 이러한 책들을 읽으며 지루하다기보다 내내 흥미롭게 읽는 편이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그 흥미를 넘어 중간중간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좋은 책이지만 책의 끝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책의 목차도 그렇고..

    그렇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책 초반부터 중반까지 내용들은 꽤 괜찮은 편이다.


    내가 괜찮다는 느낌은 받은 건, 지금 나오고 있는 일종의 '심리학 기반 자기계발(?)서'의 종합판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을 더 잘 살게 한 걸음 나아가는 이야기의 나름 정리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불어 많은 사례가 나오지만 온전히 사례에 의지하기보다 적절한 비유를 써가며 심리치유를 한 저자의 과정은 읽기 편하면서도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상처 받은 과거를 곱씹고 지난 선택을 후회하는 몇 달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제 마음을 정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이 든 것은 비단 이 한 권의 책 때문만은 아니다. 몇 권의 책에서부터 온 간접경험과 어느정도의 시간지남으로 나를 마주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어느정도 거쳤다. 그리고 나의 지난사를 수용하며 내 다음 챕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현재를 부던히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요즘이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이 종합판(?)같은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고 힘차게 걸어갈 힘을 얻었다.



    앞으로 내 인생이 서퍼가 맞는 파도와 같다는 비유와 그럼에도 실패를 걱정하지 말고 계속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에 내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혹여 불행한 일이 또 닥친다해도 나는 이제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다는 것들, 그리고 그 다음 선택은 더 더 잘할 수 있고 나는 충분히 강해질 것이고 더 성장할 것이라는 것으로 결론내는 파리의 심리학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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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de by Jaimie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