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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달살기] 십구일. 왈종미술관+소정방폭포+서복전시관+카페오버더윈도우
    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2. 11. 19:23
    19일, 제주에서 사는 날들...


    하고 싶던 미술관 + 카페가기



    언제나처럼 일어나 아침을 먹고 TV를 보며 오전 시간을 보내다 한낮에 향한 곳은 왈종미술관


    서귀포에는 미술관들이 더러 있어 날 잡고 하루에 싹 돌고 싶은 마음도 들법 하지만, 아껴두고(?) 싶은 마음에 하나씩만^^

    그리고 19일 째는 왈종 미술관




    이왈종 선생의 이름을 딴 왈종 미술관은 스위스 건축가 David Maccuio와 한만원 건축 설계사와 공동 작업으로 2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외관부터 시선을 확 끈다.



    왈종미술관 외관


    옥상정원, 작품으로 가득이다.

    날이 좋았다면 더 오래 있다 내려올 걸

    멀리, 가까이 제주 바다가 보인다.




    왈종미술관 내부에 있는 명상실






    미술관은 <제주생활의 중도와 연기>라는 주제로 이왈종 선생님 20년 넘게 서귀포에서 생활하며 만든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나같은 일반인이 보기에 비슷비슷해 보이는 그림들이 꽤 있는데,

    그 안에 동물, 식물 하나하나가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작가의 작업실, 그리고 명상실까지 있는데 특히나 이 명상실이 매우 좋았다.

    창 밖 풍경은 하나의 작품이었고 조용한 음악이 계속 나오는 이 공간에서 한참이나 앉아 자연의 작품을 감상했던 듯...^^



    회화작품뿐만 아니라 도자기와 조각도 꽤 있었는데,

    마음이 외로울 때 가서 그런지 따뜻한 제주 생활을 그린 여러 작품에 마음 한 켠이 시렸다...ㅠㅠ엉엉






    정방폭포 바로 앞에 있는 왈종미술관을 나와, 지난 번에 왔을 때 가지 못했던 소정방폭포를 가기로 했다^^


    올레길6코스에 있는 소정방폭포!




    소정방폭포 가는 길로, 올레길6코스 중 일부





    소정방폭포




    정방폭포에 비교하면 작은 폭포라 소정방폭포인 이 곳은 여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애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폭포에서 더위를 식히고 해변가 돌위에서 축늘어져 몸을 말리는 모습이 장관이라는데,,


    여름에 제주를 온 적이 없어ㅠ 이 곳에 적혀 있는 설명이 맞는지 확인할 바는.... 쩜쩜쩜







    소정방폭포와 더불어 지난 번에 가지 못한 한 곳, 서복전시관






    서복전시관 입구






    서복전시관





    서복전시관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진시황의 불로장생을 구하러 삼천동남동녀를 데리고 진나라를 떠난 서복과 관련된 곳으로 이 전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이 곳에 와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로 주석이 되었다는 이야기 때문에 중국 유력 정치인들이 한국에 오면 이 곳에 꼭 들르기를 소망하고 방명록을 작성한다고 한다.

    더불어 서복8경 중 하나인 입구에 있는 장군(???)님이 손을 잡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제주에 있는 내내 내가 빈 소원은 딱 하나.

    여기서도 그 소원을 빌었다. 제발, Plz





    서복전시관을 나와 앞에 잘 꾸며진 정원과 그 곳에서 본 제주 바다











    서복전시관까지 보고 나와 내가 향한 곳은 동생이 있었을 때부터 가고자 했던 카페 오버더윈도우

    마침 주차할 공간도 있고 하여 찾았다.

    후에 내 단골이 된 카페^^







    카페 안에서 본 외부





    사장님의 추천이 가득담긴 밀크티 + 크렘브륄레

    오른쪽은 카페모카





    오버더윈도우의 밀크티는 두 종류의 티 중 선택할 수가 있다.

    마리아쥬프레르의 티를 사용하시고 웨딩임페리얼과 마르코폴로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마르코폴로가 언제나 맛있더라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를 못먹은지 오래인 내게 크렘브륄레는 정말 으뜸 :)




    오버더윈도우는 주차공간3자리

    주차 후, 건물 밖의 계단으로 올라가시어 2층에서 주문하시고 3층에 올라가셔 티를 즐기면 된다.

    노을이 멋진 공간





    그래서... 이 날 기분이 너무 좋아...

    마트에서 장을 한 껏 보고.. 와인을 마셨다는...

    신남신남









    ■ 십구일 지출내역.



    ▷       5,000원 : 왈종미술관 입장료

    ▷          500원 : 서복전시관 입장료

    ▷     21,000원 : 카페 오버더윈도우 - 밀크티, 카페모카, 크렘브륄레

    ▷     48,270원 : 기름값

    ▷     66,060원 : 이마트(와인, 감바스 재료, 쌀국수 재료 등)

    ▷       2,300원 : 바게뜨(파리바게트)

    ▷       1,200원 : 와인오프너(분명... 마트에서 받았는데 차에서 분실ㅠㅠ 아직까지 못찾고 있음 ㅠㅠ)



    ▶   144,330원 - 19일 총 경비

    ▶ 1,088,105원 - 누적 경비



    ☆ 협찬 : 없음


    ☆ 아침 :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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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de by Jaimie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