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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별이다_ 헤르만 헤세
    해지 생각/일기장 2018. 8. 20. 19:47

    나는 별이다


                                        -헤르만 헤세



    나는 높은 하늘의 별이니

    세계를 바라보며, 세계를 비웃고

    나 자신의 뜨거운 불에 몸을 사른다.


    나는 밤마다 노도치는 바다니

    지난 죄에 새로운 죄를 쌓아 올리고

    호된 희생물을 바치는 탄식의 바다여라.


    나는 당신들의 세계에서 추방되어

    긍지에 의해 자라 긍지에 의해 속임당했나니

    나는 국토 없는 왕이다.


    나는 무언의 정열이니

    집에서는 난로가 없고, 전쟁에서는 칼을 가지지


    자신의 힘 때문에 앓고 있다.







    이 시를 만나러 온 시간은 아니지만

    지금이 이 시를 만날 시간인 듯 하다.

    높은 하늘의 별을 내가 볼 수 있는 지금 이 시간

    보면 볼 수록 좋은 이 시를 만나기 딱 적당한 지금


    지난 날 스쳐지난 이 시가 나를 몹시 만나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처음 이 시를 만나고 1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내게 이런 많은 일을 주었나 보다.

    그러니 몇 번이고 반복하여 보아야겠다.


    Golden age is now 라는 영화대사를 기억하며,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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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de by Jaimie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