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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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구일. 위미동백군락지+섭지코지+광치기해변+미엘드세화+올레시장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11. 00:30
9일째, 엄마랑 관광 in 제주 처음이 아닌 제주도였지만 엄마, 동생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인지라 엄마와 함께 즐거운 관광과 끊임없는 운전의 연속이었던 날우리 세 모녀의 두 번째 여행 카메리아힐과 위미동백군락지 중 어딜갈까 고민하다 동쪽으로 쭉~ 돌 예정이라 위미동백군락지를 가기로 했다.하나의 팁을 이야기하자면 티맵을 찍고 가는 위미동백군락지는 다른 곳이기에 꼭 블로그 등의 정보를 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인근이긴하지만 조금 거리있는 곳이기에, 위미동백군락지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관리비 명목으로 1인당 3,000원의 비용을 받는다.그래서 우리는 9,000원! 위미동백군락지 위 사진들을 보면 오른쪽 사진의 작게 사람이 나온다. 아기동백나무들 사이에 순백의 원피스와 군복 한 벌. 우연히 셀프웨딩을 찍고있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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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팔일. (공항)+용두암+신비의도로+큰노꼬메오름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9. 07:00
제주살이 8일째, 엄마가 오다. 두둥 동생이 올라간 지 이틀만에 엄마가 왔다. 그리고 동생 again아무래도 제주살이 한 달 초반은, 제주에서 가까운 사람들과의 여행의 반복인 것만 같다. 으흐흐 사랑하는 엄마와 동생을 공항에서 픽업하여 먼저 들른 곳은 공항에서 가까운 용두암사실 엄마가 아니었으면 굳이 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이런 제주 유명 관광지를 엄마와 함께라 갈 수 있음에 좋았다. 아무래도 여행은 혼자하는 매력도 참 좋지만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나 매력도 달라지는 것 같다. 언뜻보면 용의 머리같기도 하다.가까이서 관람할 수도 있다. 용두암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비는 처음 30분은 500원, 추가 30분마다 300원이 더해져 하루 최대 6,000원이다. 용두암 관람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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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칠일. 이듬해봄 + 인공위성제주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8. 20:35
7일째 날, 나의 작은 미션 in 제주, 책방탐험 누군가 보면 '쉬어가는 타임이야?'라고 물을 지도 모르는 나의 제주살이 7일째 날은 여유로운 일정이다.그렇지만 그 안에서 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다. 이듬해 봄,방어 중 탑오브탑이라는 모슬포 항 인근 마을 구석진 곳 어딘가에 있는 작은 책방이 오늘의 목적지이다. 12시~18시가 운영시간이기에 1시 즈음한 시간에 도착한 이듬해 봄은정말 이듬해 봄에 이런 공간에서 이런 분들을 만났으면 했다.(그에 대한 이야기는 내게 의미있기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이듬해 봄은 제주의 작은 집이 크게 6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그 중 2공간은 사장님의 공간이고, 책의 공간은 4곳정도이다. 책은 여느 대형 서점이나 다른 서점들처럼 꼭 책장에 세워져 있지만은 않았다.눕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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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육일. 추사관+전쟁역사평화박물관+유람위드북스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4. 23:35
육일날. 진짜 혼자가 된 하루 어제 동생이 올라가고 혼자인 하루가 시작되었다.같이 자려다 혼자 자려니 괜히 마음이 그래서 늦은 밤까지 뒤척이다가 아침 9시가 넘어 겨우 눈을 떴다. 오늘은 흐리고 바람이 장난아니라는 생각으로 날씨 확인을 하니 비 예보까지 있었다.그래, 그럼 오늘은 가능한 실내로 다녀야겠다. 목적지는 추사관 추사 김정희 선생님께서 제주로 유배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 방송된 알쓸신잡2를 통해 추사관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번 제주에서 꼭 방문하려 했다.좀 다른 이야기지만.. 관람료가 없다는 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런 이유에서라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다녀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좌1. 추사관 맞은 편 가게와 골목, 제주의 어느 마을이다 좌2. 세한도에서 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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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오일. 새별오름+서황돈까스+(제주공항)+제주도립미술관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3. 21:15
제주살이 다섯째날. 작고 큰 깨달음 얻기, 먹기의 소중함. 동생과 둘이 유럽여행을 갔을 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우리는 무언가 엄청 서두르지 않는다.여행하기에 뭐 이리 게을러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 열심히 돌아다니고 또 열심히 보고 느끼고 깨닫는다. 오늘은 계획한 새별오름과 제주와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식당, 정말 싸갖고 올라가고 싶은 식당을 만나며 마음이 기쁘기도 슬프기도 했다. 동생이 올라가는 날이다.어제 짐을 대충 싸뒀는데도 아침에 마지막 짐을 싸고 씨리얼과 식빵으로 간단한 아침을 챙겨먹은 후 언제나처럼 어디서 정차하더라도 내 공간으로 만들어 줄 아이템이 가득한 백팩을 메고 집을 나섰다. 그리고 늘 가던 길과 반대로 가며 제주 마을+바다에 잠시 빠졌다. 그래, 이래서 제주를 오려했지. 집(?)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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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사일. 스타벅스+정방폭포+제주흑돼지근고기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3. 19:41
제주살이 넷째날. 쉬어가기 벌써 쉬냐고?원래 나의 제주살이의 목적은 관광보다는 나와의 만남, 생각, 뭐 이런거였다.내려온 지 얼마안되어 그런지, 하루하루 무언가 하려고.. 어딘가를 가려고 꼭 열심히 해내어야 하는 것 같기도 했고..생각이든 뭐든,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작은 카페가 많은 제주도에서 스타벅스를 선택한 건제주도에 차를 갖고 오며 한달살이를 생각하면서도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떄문일까?아님 낯선 속에서 편함을 찾으려 함이었을까.그저 책 읽기 좋은 공간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간 스타벅스 서귀포DT점은 사람들이 출근하는 평일 첫 날이라 그런지 한가했다.창에 내리쬐는 햇빛도 좋았고엄청 뒤늦은 캐롤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섯시간 있으며 음료 세잔 + 케이크 좌1. 창밖풍경 좌2. 스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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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삼일. 사려니숲길+올레시장+이중섭거리+유동커피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2. 15:43
셋째날. 무술년 첫날. 삼보이상 탑승을 매우 선호하지만 작정하고 걷기 목마름이 있는 나는생각보다 산도 잘 타고, 또 잘 걷는다. 그래서 등산을 사랑하는 동생과 계획한 삼일날 테마는 "걷기" 원래 계획대로라면 용눈이오름에서 해돋이를 보려했지만..4시에 일어나야함에도 2시즈음해서 잔 우리는 결국 일어나지못하고ㅜㅜ 집에서 보는 해돋이에 만족하며 다른 걷기를 준비했다. 제주 날씨가 흐리다고 했는데,땅에서 가까운 곳만 흐리고 높은 곳은 맑았다.그래서 저 멀리 백록담도 잘 보이고, 사려니숲길 가는 길 내내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사려니숲길 가는 코스는 여러길이라고 한다.그 중 주차가 가장 편한 붉은오름쪽에서 시작하여 물찻오름을 넘어 사려니숲길입구쪽으로 가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다시 붉은오름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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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이] 이일. 방주교회+본태박물관+(몽땅)+신창풍차해안도로+(헤이브라더)여행/2018. 1월. 제주 한달살기 2018. 1. 2. 14:36
제주살이 둘째날. 2017년 정유년 마지막 날. 제주에 와서 하고자 했던 것들은작은 책방 + 카페 + 책 + 글쓰기 + 박물관 + 미술관 + 유적지(?) 기타 등등 그래서 날 밝고 선택한 코스는 본태박물관이었다.새해를 같이 맞이하고자 총 5일 일정으로 함께 내려온 동생을 어렵사리 꼬셔 본태박물관 + 방주교회를 선택했고 이로써도 충분한 하루였다. 본태박물관 바로 옆에 있어 지나가는 길에 충분히 들를 수 있는 방주교회이 날은 주일이라 본당을 볼 수는 없었지만 외형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노아의 방주와 물이 충분히 빠졌는지 보기 위한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올리브나무 잎이 함께인방주교회 + 올리브 카페 방주교회에 대한 설명은 여기저기 많이 있어 그에 대한 설명보다는물 위의 방주모양의 교회 건축물과 인..